현행 전기공급약관 기준에 따르면 공익 목적의 배수펌프장은 영리 목적의 사용자가 동일한 ‘산업용 전기요금 기준’을 적용 받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 기준’은 검침당월을 포함해 가장 전기 사용량이 많았던 최대수요전력점을 기준으로 다음해의 요금이 적용된다.
집중호우나 수해, 재난ㆍ재해방지 등의 목적으로 최대수요전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7~9월을 기준으로 다음년도의 기본요금을 적용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실제로 같은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김포시 정수장은 1KWh 당 100원을, 김포시 운양배수펌프장은 922원을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정수장이 배수펌프장보다 10배의 전력을 더 소모하고, 오히려 기존 부과기준에 의해 배수펌프장이 정수장보다 9배가 높은 단가를 부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개선안에서 최대수요전력점을 1년내내 적용하는 현행 요금 기준을 최대 수요전력이 발생하는 당월을 적용하는 방안으로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건의가 받아들이면 도내 21개 시ㆍ군 배수펌프장 136곳의 전력요금이 연간 약 7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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