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도 화덕에 구운 닭 더 쫄깃하네"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8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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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구이 전문점 '화꾸닭' 이태리 조리법 눈길
랍스터·문어등 해산물메뉴 선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계의 생존경쟁이 치열해면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사업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최근 화덕을 이용한 차별화된 맛으로 성공사례로 자리잡은 업체가 있어 화제다.

화덕은 오븐이나 가스레인지와 달리 가정에 설치하기 힘들기 때문에 음식을 맛보려면 소비자들은 외식업체를 찾을 수 밖에 없다. 맛도 맛이지만,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후인에서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화꾸닭(화덕에 꾸운 닭)'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흔히 사용되는 화덕을 한국 요리에 접목하면 어떤 맛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화꾸닭은 기름기를 쏙 빼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과거 기름 가마솥에 닭을 통째로 튀겨내던 '시장 통닭'에서부터 시작해 튀김 옷을 입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만들어 낸 '후라이드 치킨'과 매콤달콤한 양념을 묻혀낸 '양념 통닭'을 지나, 웰빙 트렌드에 발맞춘 '오븐 구이 치킨'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반영한 조리법으로 발전을 거듭해 온 국내 치킨 시장에서 또 한번의 트렌드가 열린 셈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통 화덕요리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화산석을 공수할 정도로 설비에 공을 들였다.

㈜후인의 이휘열 대표는 "400도가 넘는 화덕 내부의 대류열과 복사열로 짧은 시간 익혀내기 때문에 기존 장작구이나 오븐 치킨보다 훨씬 쫄깃하면서도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라며 "또한 국내 최고의 식자재유통 기업인 CJ프레시웨이로부터 식자재를 납품 받고 있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맛뿐만 아니라 위생측면에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치킨과 해산물을 함께 화덕에 구워낸 '랍스터 치킨', '문어 치킨' 등은 물론, 트렌디한 '허니버터 크리스피치킨' 등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있다.

화꾸닭의 자매 브랜드인 '화꾸삼(화덕에 꾸운 삼겹살)'도 인기몰이 중이다. 삼겹살을 화덕에 넣고 고온에서 초벌구이 한 뒤, 각종 채소와 소시지는 물론 해산물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한 메뉴 구성으로 특별한 고기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다.

지난 15년간 '짱구야! 학교가자'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며 외식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이휘열 대표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라 화덕을 이용한 프랜차이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화꾸닭을 모방한 유사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화꾸닭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는 흉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화꾸닭의 창업비용은 입지조건과 입점규모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홈페이지 (www.hwaggudak.co.kr) 또는 본사(1599-9253)와의 상담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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