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이문안저수지’에 유채의 전설도 핀다

고성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14 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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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고성철 기자]구리시(시장 박영순)에서 해마다 5월이면 한강변 둔치에 유채꽃 천지로 수십만의 인파를 몰고 다니며 수도권 최고의 명소중 하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서 깊은 전설의 인공습지 이문안 저수지에도 유채꽃 단지가 만들어 진다.

1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이문안저수지 공원화사업이 금년도 설계용역 중에 있어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 주변 경관 개선 사업의 일한으로 이 일대를 일부를 유채꽃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는 것.

구리시청 정면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이문안 저수지는 교문동 129-5번지 일원 1만5540㎡ 규모로 본래 농수를 저장하기 위한 담수호로 1945년 조성됐으나 인근 택지개발이 이뤄지고부터 사실상 그 기능이 상실돼 왔다.

1980년대 초 만해도 주택가에서 흘러드는 오수로 몸살을 앓았던 이 저수지는 시의 끈질긴 자정 노력을 경주한 결과 한때 천연기념물인 조류들이 서식하는 등 자연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저수지 60%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통일교 재단측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경계울타리 일부가 훼손되고 농작물 경작, 음식물쓰레기 등을 투기하는 등 주변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저수지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하여 경계울타리를 보수하고 산불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여 산불감시인력 30명을 투입, 무단 경작지와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정비하여 5월중 전체부지중 약800㎡ 면적에 노란 유채꽃 물결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봄철 유채꽃이 지고난 후에도 초화류 등을 파종하여 공원이 완성되기 전까지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자연을 배려한 편안한 시민휴식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에 이문안 저수지 주변에 아담한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앞으로 5월이면 이곳은 꽃과 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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