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박물관, 차(茶)문화 교육 프로그램 마련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3-19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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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 산하 가천박물관이 4월4일부터 11월21일까지 인천시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5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삶, 그 속에 스민 차(茶)문화’를 주제로 총 5개 기수로 나눠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연중 수시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가천박물관(833-4747)에 문의하면 된다. 각 기수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6주과정이다. 각 주차별 주제를 정해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향유하던 차문화와 예절을 익히고 체험하게 된다.


6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소주제는 ‘예절을 익히다’, ‘어른을 공경하다’, ‘손님을 대접하고 조상을 섬기다’, ‘가족간의 정을 나누다’, ‘꽃 보러 답청가세(야외활동)’, ‘내 인생의 훌륭한 벗, 차(시 감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주차에 실시되는 ‘예절을 익히다’는 조선시대 차문화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전통예절과 차예절을 익히는 교육이다. 2주차는 ‘어른을 공경하다’의 주제로 진행하는데, 교육에 함께 참여하는 부모님께 차를 실제로 우려서 대접하는 시간이다.


또 3주차 ‘손님을 대접하고 조상을 섬기다(奉祭祀 接賓客,봉제사 접빈객)’은 손님과 주인의 역할을 나눠 차를 대접하는 교육을 진행하며 제사상을 직접 차리고 조상님께 헌다를 올리는 의식을 체험 한다.


4주차에는 자녀들이 장성해 각기 일가를 이루고 떨어져 살다가 오랜만에 한데 모여 둘러앉아 한담을 나누며 차회(茶會 ; 詩會)를 여는 모습을 ‘가족 간의 정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재연하며 5주차에는 ‘꽃 보러 답청가세’의 주제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아 다구를 가지고 답청(소풍)을 떠난다.


마지막인 6주차에는 ‘내 인생의 훌륭한 벗, 茶’라는 제목으로 차시(茶詩)를 감상하고 그동안 교육을 마친 소감을 학생들이 직접 글로 지어 발표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가천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차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학습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관심과 교육적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6주간의 장기프로그램을 통해서 교과교육을 벗어나 교육을 놀이화하는 나들이의 개념으로 차 문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고 협동심을 유발하고 추억을 함께 공감하는 공간을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가천박물관 관계자는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또래 친구들,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일상 속에서 또 다른 문화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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