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심 속 흉물 '빈집' 맞춤형 관리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2-25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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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우려 건물 철거·폐쇄… 우범화 차단 마을소공원·텃밭등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재활용도

[인천=함성찬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정비사업 지역에 산재한 폐·공가에 대해 ‘맞춤형 폐·공가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 정비사업(재개발 등) 구역내에 위치한 폐·공가수는 총 1083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인 중구·동구·남구·부평구 등 4개구의 폐·공가가 전체의 98%(1065곳)를 차지하고 있어 도시 환경을 저해하고 우범지대화 우려가 있는 만큼 폐·공가에 대한 유형별 차별적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오는 4월 말까지 폐·공가에 대한 정밀 전수조사를 실시해 붕괴, 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물은 철거하거나 폐쇄하고 우범지역의 폐·공가는 관할 경찰서 및 자율방범대와 협조해 주야간 순찰강화 및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치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폐·공가 소유자에게는 개별적으로 개선조치 사항을 권고하고 균열이 심하거나 담장이 없는 등 노후 건물에 대해서는 접근금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폐·공가의 안전과 범죄예방 관리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폐·공가를 활용할 경우에는 지역 특성을 살린 공공디자인과 지역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함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마을소공원, 텃밭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쾌적한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이종호 인천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은 “원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공가를 철거 또는 정비하거나 주차장, 텃밭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인천의 도시이미지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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