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 비정규직 '무기계약직' 전환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03 16:1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비정규직 고용 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민간분야 대책도 마련
[시민일보]경기도가 비정규직 고용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돌입했다. 자치단체에서 민간부분 비정규직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3일 '경기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종합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노동계 및 경영계, 학계 및 사회단체, 도 담당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비정규직에 대한 실태조사와 유사·동종 직종에 대한 임금차별 금지, 정규직화를 포함한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 1월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중·장기 종합계획(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민간부분까지 포괄하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류광열 도 투자산업심의관은 "도는 그동안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기본금, 수당 및 상여금 인상,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민간분야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 추진전략을 개발, 경기도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해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35.4%인 160만 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7만여 명이 증가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