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공무원 절반 채용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06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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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올해보다 63명 줄여 71명만 선발
[시민일보] 경전철 사업으로 재정난에 빠진 경기도 용인시가 내년 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자구책을 내놨다.
시는 올해 총액인건비제 등을 통해 공무원 정원을 76명을 늘릴 수 있지만, 30%인 23명은 증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21명을 증원한 시는 하반기 조직개편 때 직무분석을 단행해 최소인력(32명)만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용인경전철 1차 배상금(5159억원) 지급을 위해 지방채를 4420억원 초과 발행하는 데 따른 재정 긴축을 위한 자구책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공무원 신규 선발을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임용대기자(30명)를 감안하더라도 퇴직자(25명)와 직제증가(82명), 정원증가(65명) 등의 요인으로 내년에 최대 142명을 새로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가운데 절반인 71명만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34명을 채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47%(63명)나 줄어든 규모다.
시는 이런 조치 등을 통해 내년까지 모두 17억60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며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지방채 발행 이전인 10.3%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고통을 분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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