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타인 생명 구하려다 부상

오왕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09 17: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요섭군, '의상자' 인정
[시민일보] '의로운 청년(본지 2011년 12월1일자 13면 게재)' 김요섭(22ㆍ카이스트 4학년)군이 최근 정부로부터 의상자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김군은 보상금 지급, 의료급여, 교육·장제·취업보호, 국립묘지 안장(이장)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다 부상을 입은 김군을 의사상자로 신청,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의 의상자증서와 보상금 2000만여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해 11월 수원시 노상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다가 정 모씨가 휘두른 칼에 손을 다쳐 2시간여 동안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김학규 시장은 의상자증서를 전달하면서 "위험에 처한 시민을 돕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하며 의롭게 살라"고 격려했다.
김군은 2000만원의 보상금에 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며 사용처를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사상자 지원제도는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ㆍ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과 유가족에게 그 희생과 피해의 정도 등에 알맞는 지원을 하는 제도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지난 6일 김요섭군(왼쪽)이 김학규 용인시장으로부터 의상자증서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 해 11월 수원시 노상에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다가 정 모씨가 휘두른 칼에 손을 크게 다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