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아만타딘’ 사용 자제 권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1-17 19: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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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의ㆍ약사들에게 ‘아만타딘’의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 겨울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의 치료제로서 아만타딘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의 아만타딘 사용자제 권고 조치가 행해진 배경은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의 91% 정도가 이 약품에 내성을 가졌다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희성 식약청 의약품 안전본부장은 “내성발현율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지난 3년간 전 세계적으로 아만타딘에 대해 내성발현율이 1.9%에서 12.3%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A형 인플루엔자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 백신접종이나 대체 치료제 사용 등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의ㆍ약사들에게 사용자제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아만타딘은 A형 인플루엔자와 파킨슨증후군 치료제로서 허가 돼 있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품목은 (주)한화제약의 피케이멜즈정과 (주)한불제약의 파킨트렐캅셀, (주)바이넥스의 시메탄시럽으로 총 3종이다.
식약청은 향후 국내에서 발견되는 A형 인프루엔자 바이러스의 내성 발현율과 외국의 안전성 조치 등 자료를 입수ㆍ분석해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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