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병목안 시민공원서 맹꽁이 발견…생태복원 성과 확인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1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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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6㎡ 규모 생태복원사업…지난해 말 환경부 공모 선정돼 국비 4.4억원 투입
인공습지・동면장소 구축 등 친환경 공법…7개월 만에 맹꽁이・올챙이 등 발견 성과

최대호 안양시장 “병목안공원, 생물다양성 품은 생태교육 중심지로 거듭날 것”
▲ 7월 10일 병목안 시민공원에 새롭게 조성한 습지에서 발견된 맹꽁이의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 병목안 시민공원이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속 자연환경과 생태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시는 병목안 시민공원 일대 7,826㎡를 대상으로 추진한 ‘수리산 맹꽁이 및 오색딱따구리 서식처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착수 7개월 만에 새로 만든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와 올챙이가 확인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4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월부터 진행됐다.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맹꽁이의 번식 환경을 고려해 인공습지를 조성하고, 공사 과정에서 나온 돌을 활용해 동면 공간도 마련했다. 오색딱따구리를 위한 인공새집을 설치하고 공원 내 고사목을 활용한 언덕문화(Hugelkultur) 공법도 적용했다.

주변 탐방로와 휴게시설을 정비하고 생태학습장도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이 생물다양성과 자연의 순환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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