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경기도의회와 현안 논의…“기초지자체 의견 반영돼야”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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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단은 19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취임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측부터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인치용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병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 김희영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의장, 김길수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 신나연 지차행정위원회 위원장, 강영웅 국민의힘 대표의원 순)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경기도의회와 미래산업 투자와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기초자치단체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19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의 취임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 선출을 축하하고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전략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으로 추진되고 있다.

장 의장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투자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기초지자체의 재정 여건과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자 방향과 지원체계에 지역의 산업적 역할과 여건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인특례시의회는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과정에서 도로·교통망과 기반시설, 환경 관리,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지역의 행·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업 성장에 따른 지방세수도 시민 생활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활용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이 기초지자체에 일방적인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현재는 지자체 출자금보다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 관련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아울러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용인특례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장정순 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협력을 이어가면서 용인의 주요 현안과 시민들의 의견이 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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