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세탁·안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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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왔수다' 사업에 참여한 활동가 노인이 치매안심가맹점 무인빨래방에서 세탁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고령층의 자가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구는 이달부터 경도인지장애 노인이 직접 활동가로 참여하는 이불세탁 서비스 ‘빨래왔수다’를 운영하는 한편,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빨래왔수다’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에게 사회·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면서 독거·고령 치매 취약 가구의 위생 관리와 안부 확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한국에자이가 공동 주최한 ‘2026년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및 가족의 일상 누림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지역내 경도인지장애 노인 4명을 활동가로 선발했다. 이들은 치매 취약 가구를 찾아 이불 세탁을 돕고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도 확인한다.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7월에는 지역내 무인빨래방 4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했다. 가맹점에는 치매 관련 안내 자료를 비치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할 경우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치매 진단 주민과 가족은 노원구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주민으로, 건강 상태에 따라 활동량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가 제공된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스마트폰 앱과 기기를 이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상담과 신체활동, 식생활 관리 등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허약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주민은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또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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