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보육·돌봄 현장 목소리 청취…민생정책 해법 모색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9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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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연합회·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잇달아 만나 현안 논의…현장 의견 정책 반영 추진

 

▲ 민생현장간담회(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_참석 의원 - 김선옥 의장, 윤석경 부의장, 정은수 교육복지위원장, 안기호 의원, 양범진 의원, 송지혜 의원, 정미라 의원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보육과 돌봄 현장을 잇달아 찾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시흥시의회(의장 김선옥)는 지난 18일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시흥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를 차례로 만나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회는 보육과 재가장기요양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오전에는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집 운영 여건과 보육 수요 변화에 따른 현안을 논의했다. 맞벌이 가정 등 보육 취약 가구를 위한 야간 보육 운영과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여건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평등정책과 관계 공무원도 참석해 현장 의견을 함께 공유했다.

 

보육 분야는 시흥시의 인구정책과도 연결돼 있다. 시는 2025년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출산·주거복지 등을 포함한 4개 분야 287개 과제를 심의하고 분야별 정책 발굴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도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인구정책 논의에 현장의 목소리를 보탰다.

 

최미선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가정의 생활 방식과 근무 여건이 다양해지면서 어린이집에 요구되는 보육의 시간과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보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의 상황과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시흥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돌봄 서비스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기관 운영에 따른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과 돌봄 서비스 체계 간 연계 및 역할 정립,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 논의됐다.

 

문홍추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은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종사자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민생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는 부모의 아침과 어르신 곁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하루가 곧 시흥의 민생인 만큼 오늘 들은 목소리를 정책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과 돌봄은 시민의 삶을 떠받치는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의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일회성 청취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의정활동에서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한 민생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안 역시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참여자들과 경과를 공유하는 후속 소통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의회는 앞으로도 별도의 기간이나 횟수를 정하지 않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 발생하거나 현장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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