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주 의원, 서울교통공사 앞 긴급 기자회견 "감편 철회하고 증편 대책 내놔야"
- 별내동아파트연합회 "교통 복지 아닌 배차 지옥"… 지역 정치권 책임 있는 대응 촉구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을)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주민 단체가 강력히 반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병주 의원은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 앞에서 긴급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시행 예정인 4호선 '진접~불암산' 구간의 하루 8회 운행 감축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는 서울의 필요에 따라 18만 ㎡ 규모의 창동차량기지를 받아들이는 부담을 감내했다"며 "서울은 기존 차량기지 부지를 동북권 미래산업·경제 거점으로 개발하는 혜택을 누리면서, 부담을 안은 남양주시민에게는 도리어 열차 운행을 줄여 불편을 가중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당을 내줬더니 대문을 닫는 격"이라며, "교통복지에는 결코 후퇴('빽도')가 있을 수 없다. 감편이 아닌 증편 대책을 마련해 남양주시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서울교통공사의 계획대로 하루 8회 감편이 이뤄질 경우, 진접선 일부 시간대의 배차간격은 최대 17분 43초까지 늘어나 출퇴근길 주민들의 차질과 사회적 비용 낭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의 민심도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별내동아파트연합회(의장 이재호)는 20일 성명서를 내고 "전철망 확충이라는 장밋빛 홍보 뒤에 숨겨진 현실은 유례없는 배차간격 악화와 매일 아침 반복되는 교통 지옥"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호 의장은 "차량기지 개통으로 더 나은 출퇴근길을 기대했던 8만 별내 주민의 기대는 참담한 배신으로 돌아왔다"며, ▲출퇴근 시간대 교차 배차 패턴 즉각 개선 ▲평일 낮 및 휴일 배차 정상화 ▲근본적인 증차 로드맵 제시 등을 촉구했다. 연합회 측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 단지 현수막 게첩 및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병주 의원은 주민들의 고통과 요구에 깊이 공감하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하루 8회 운행 감축 계획 즉각 철회 ▲진접차량기지 이전에 상응하는 진접선 증편 및 교통편의 개선 대책 수립 등 2대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차량기지 이전이라는 지역적 희생을 치른 남양주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김병주 의원을 필두로 한 지역 정치권과 주민 단체의 연대 투쟁이 진접선 감편 계획을 철회시키고 정상화 대책을 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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