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황계동 치매안심마을 민관 협력체계 본격화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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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복지·치안기관과 주민 참여로 지역 맞춤형 치매 안전망 구축


 

▲ 병점구보건소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 병점구보건소가 황계동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병점구보건소는 20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황계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치매 예방과 돌봄, 안전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병점구보건소장을 비롯해 화산동장, 안용파출소장,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분관 황계정조복지센터 관계자, 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관별 역할을 공유하고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매 친화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황계동은 고령 어르신이 많은 데다 치매안심센터 이용 접근성과 교통 여건 등에 제약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운영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예방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치매안심마을 운영계획을 비롯해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 지역자원 연계, 주민 참여 프로그램, 치매환자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등이다. 각 기관이 가진 인력과 자원을 연계해 보건의료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와 행정, 치안이 함께 대응하는 지역 돌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민간과의 연계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현재 치매극복선도단체 23개소와 치매안심가맹점 1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구성원들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뒤 치매 인식 개선과 관련 사업 홍보,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신고 및 임시 보호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 안전망을 보완하고 있다.

 

황계동에서도 보건과 복지를 연결하는 생활권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병점구보건소는 지난 7월 황계정조복지센터와 시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소의 건강 프로그램과 복지센터의 공간·홍보 기능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화성특례시 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운영위원회 구성, 주민 대상 치매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안전망 구축, 안전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정식 병점구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은 보건소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기관 간 협력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치매 예방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까지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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