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치매 위험도’ 무료 혈액검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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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선착순 모집
▲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만 65세 진입을 앞둔 만 64세(1962년생) 구민 200명을 선착순 모집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무료 지원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는 치매 유병률이 급증하는 연령대 진입 직전 고위험군을 미리 선별하려는 취지로, 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가 유일하게 도입했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곧바로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연계돼 운동, 식습관 개선, 인지활동 등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안내받는다.

검사는 소량 혈액으로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화 정도를 분석해 10~15년 뒤 발병 위험도를 가늠한다. 결과는 ‘낮음’, ‘경계’, ‘높음’ 3단계로 나오며, 확정 진단이 아니라 ‘높음’ 판정이 곧 치매를 뜻하진 않는다.

절차는 1차 인지선별검사(CIST)에 이어 2차 혈액검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4주 내 우편 발송되거나 보건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송파구치매안심센터로 예약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밖에 상담·등록 관리, 위생용품 지원, 찾아가는 검진,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이번 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며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건강장수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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