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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시각·청각·지체장애인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 무인민원발급기 17대를 최근 배리어프리 기기로 전면 개선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이어폰 안내와 점자 키패드,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중심 안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화면 높이 조절과 하단 터치 기능 등이 새로 적용됐다. 장애인도 도움 없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최대 123종의 서류를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연간 24만건 이상 이용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지만, 그간 장애인 이용에는 불편이 있었다.
박운기 구청장은 “디지털 전환은 누구나 같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가 생활 속에서 겪는 물리적·제도적 장벽(barrier)을 없애자는(free) 개념이다. 1974년 유엔 장애인생활환경전문가회의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건축, 교통, 정보통신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됐다.
초기에는 휠체어 경사로나 점자블록처럼 물리적 장벽 제거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접근성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음성 안내, 점자 키패드, 화면 높이 조절 등이 대표적인 디지털 배리어프리 사례다.
한국에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을 통해 배리어프리 원칙이 제도화돼 있으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인증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과 함께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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