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노사협의회 운영 내실화 위한 전문 지원 나서

송윤근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0 1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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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과 협약 체결…복수노조·비조합원 등 다양한 구성원 참여 기반 마련

현장진단부터 교육·모의실습·코칭까지 단계별 지원…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추진

 

 

▲ 화성도시공사는 노사협의회 활성화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라 지난 7일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화성도시공사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가 노사협의회 운영을 체계화하고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개선 작업에 들어간다.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노사협의회 활성화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라 지난 7일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복수노조가 있는 HU공사의 조직 특성을 반영해 노사협의회가 특정 구성원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논의할 수 있는 창구로 기능하도록 운영방식을 보완하는 데 있다. 소수노조와 비조합원을 비롯한 여러 구성원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노사발전재단은 올해 노사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상황을 진단한 뒤 사업장별 여건에 맞춰 전문가 자문과 교육, 모의실습, 실제 협의회 현장 코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사업장 진행 상황에 따라 약 4개월이며 비용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HU공사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현재 노사협의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의 자문과 교육을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회의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매뉴얼과 의견수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는 HU공사와 복수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다. 노사 양측은 기존 운영 상황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고, 협의회가 구성원들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전달하는 통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동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참여와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사업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상시 협의기구다. 근로조건 결정권이 있는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은 관련 법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설치해야 한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다양한 구성원이 의견을 내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노사 소통의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노사협의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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