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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주민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부평구청) | ||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부평역사거리~부평서초교~부평시장역~부평구청역 연하는 지역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세부적을 이날 토론회에서 해당 사업과 관련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서해기술단은 지역내 ▲자전거 도로 현황 ▲자전거 이용 설문조사 ▲자전거 통행량 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부평대로 주변 상가와 각 지역주민, 풍물축제 참가자, 한국지엠 직원 등 39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겸용)도로 설치는 ▲찬성 58.4% ▲반대 27.8% ▲무응답 13.8%의 결과가 도출됐다.
아울러 주요교차로 4개 지점의 자전거 통행량도 2009년과 비교할 때 시점별로 작게는 34%, 많게는 232% 증가세를 보였다.
서해기술단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차로 폭 축소 ▲차로 다이어트 ▲좌회전 제거 후 유턴신설 등을 내용을 담은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홍주희 서울시 주무관은 “자전거 이용자와 비이용자 모두 불편하지 않는 도로 설계가 중요하다”며 “펜스 등의 과다 설치는 시야를 가려 오히려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평1동 지역주민 신동욱씨는 “부평대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려면 가로수 제거와 변압기 등의 지장물을 지중화 해야 한다”며 “굴포천 복원구간에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하자”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소헌 구의원은 “자전거 도로 설치에 대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교통에 대한 불편인데, 공론화의 과정을 충분히 거쳐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부평역 부근은 교통이 복잡한 만큼 차로 폭을 줄여 시행하는 것보다는 부평역부터 부평시장역 구간을 겸용도로로 하자”와 “자동차는 아무리 시설을 투자해도 교통문제 해소의 한계가 있으니 보행자·자전거를 중심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나왔다.
홍미영 구청장은 “코펜하겐의 경우 현재처럼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기까지 4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이는 시설물 설치가 어려웠다기보다는 시민들의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그만큼 걸렸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는 늦게 시작하는 만큼 갈등 해소에 대한 부분이나 개선책을 사전에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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