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 연중 추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15 15: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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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을 막기 위해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지역내 번개탄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자살도구로 쓰일 수 있는 번개탄의 진열방식과 판매방식을 개선한 희망판매소 참여를 독려하는‘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활동을 시작했다.

우선 구는 지역 내 번개탄을 판매하는 32개 매장에 사업취지를 설명하며 참여를 설득한 결과, 현재까지 자양동, 중곡동, 구의동 등 총 22곳 매장대표에게 동의를 받은 후 희망판매소로 선정했고, 가게 입구에 '생명지킴이 희망 판매소'라고 쓰인 스티커를 부착해 참여 업소임을 인증했다.

구 관계자는 "희망판매소의 판매자들은 기존에 진열대에 비치됐던 번개탄을 계산대 후면 등 쉽게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보관했다"며 "또한 판매자들은 번개탄을 찾는 고객에게 구매용도를 물어 번개탄이 본래의 용도로 쓰이지 않을 수 있는 불상사를 일차적으로 예방하며, 자살의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마음이음 상담전화번호를 안내하거나 보건소에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생명지킴이 활동가인‘광진구 자살예방지킴이’와 동대부여고 봉사동아리‘따봉’(따뜻한 봉사활동)이 판매업소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청 사업담당자와 동행 방문했다.

이렇게 등록된 희망판매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 담당자는 정기적으로 재방문해 번개탄 판매에 대한 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면 구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자살은 내 주변사람부터 관심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건강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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