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에 야구전용구장 건립

김정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4-20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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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오는 2017년 완공… 전국유소년야구대회등 대거 유치 [화성=김정수 기자]‘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국여자 야구대회’, ‘전국 중학·리틀주니어 야구대회’ 개최가 오는 2017~2020년 경기 화성에서 열린다.

화성시는 20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U-12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오는 2017·2018년 경기가 화성에서 열리며, 초등 102팀, 리틀 160팀이 참석할 예정다.

‘KBO 총재배 전국여자야구대회’는 성인 여자야구 30팀이 참가한다. 또한 ‘U-15 전국 중학 및 리틀주니어 야구대회’가 오는 2019·2020년에 화성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화성시는 오는 2017년까지 우정읍 매향리에 전국대회 모든 경기를 단일 장소에서 치를 수 있는 전용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3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4만2689㎡ 면적에 전용구장 8면(리틀야구장 7면·여자야구장 1면)과 실내연습실, 주차장, 중계석 및 관중석과 배팅 체험장 등 가족 놀이시설 등을 갖춘 유소년 야구 메카를 조성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리틀야구대회는 매년 12번 개최되고 있지만 전국에 리틀야구 전용구장이 7곳밖에 없어 연습은커녕 단일대회를 한 곳에서 펼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원거리 경기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우승으로 리틀야구클럽 증가, 프로야구 10개 구단과 관중 670만명 시대 등의 야구붐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야구장 건립이라는 희소식을 전한 화성시는 대회기간 중 하루 평균 15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연간 200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쿠니사격장으로 알려진 농섬이 있는 매향리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주한미군의 공군폭격 훈련장으로 사용됐으며, 2005년 국방부로 이관되기 전까지 55년간 매주, 연간 약 250일에 걸쳐 로켓포·기관포 등의 사격훈련이 행해진 곳이다.

시는 매향리 주민들을 위한 지원으로 매점·특산물 판매장 같은 편익시설의 마을공동사업운영, 시설관리 인력 등 주민 우선 고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리틀야구장 조성지 인근 토지를 매입해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 건립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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