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채종수 기자]'예산연정'을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 재정전략회의가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인 재정전략회의는 이날 첫 회의에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등 위원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회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정전략회의는 세입·세출 등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연정예산 가계부를 점검하는 협의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예산편성의 준비 단계부터 집행부, 도의회, 민간전문가가 함께 모여 도민의 피같은 세금을 아껴 쓸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예산편성의 기본방향, 재원배분의 원칙 등에 폭넓은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는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효율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문제와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국회입법 등 제도적 개선책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인재 한신대 교수는 "재정전략회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위원들이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충실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완석·원미정·이재준 도의원과 새누리당 윤태길·곽미숙·방성환 도의원은 "도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큰 틀의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의회 고유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첫 회의에는 의장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새정치연합 오완석 수석부대표, 원미정·이재준 도의원, 새누리당 윤태길 수석부대표, 곽미숙·방성환 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민간전문가로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 이인재 한신대 교수, 이원희 한경대 교수,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도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자치행정국장, 보건복지국장, 복지여성실장이 참석했다.
연정예산 체계와 범위, 월별 예산 편성일정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제2차 재정전략회의는 오는 4월 2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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