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수익도 일부 가져가기로... 市'골머리'
[시민일보]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한 예산문제가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하면서 인천시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게다가 기획재정부가 서구 주경기장 국고보조 지원 불가방침을 천명한데다 남은 운영수입의 일부도 중앙정부가 가져가는 방안도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인천시가 서구 주경기장 건설을 위해 내년에 정부에 신청한 국비 850억원을 지급할 수 없다고 1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승인한 인천아시안게임 시설 계획 가운데 주경기장은 국고보조 대상이 아니여서 지원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로 올리게 될 운영수익 일부도 정부가 가져간다는 방침도 나오면서 인천시가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최근 정관을 수정해 정부가 인천에 지원한 국고보조 비중(최대 30%) 만큼 운영수익을 회수토록 했다. 이는 그동안 국제대회 운영비 잔여수익을 해당 지자체가 100% 가져가던 관행을 바꾸려는 문광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운영수익을 되가져 가는 방식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첫 사례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아시안게임을 치른 부산시는 운영수익 609억원을,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한 대구시는 510억원을 고스란히 자체 세입으로 각각 가져갔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문광부와 기재부가 주경기장에 국고보조를 하지 못하겠다는 건 현행 법정 시설계획에 주경기장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50억원을 확보했던 방식으로 국회 예산 편성과정에서 예산을 세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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