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 직접 그린 '꿈의 지도'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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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계획단, 123일간 활동 결과 市에 헌정...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방향, 비전 제시
[시민일보] ‘수원의 미래 시민의 손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 수립기구 시민계획단이 123일의 장정을 마치고‘꿈의 지도’를 완성해 시에 헌정했다.
시에 따르면 꿈의 지도는 시민들의 도시 구상을 담은 203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안 꿈의 지도로, 수원 화성, 비행장, 광교, 서호, 성균관대, 산업단지, 수원역, 호매실, 삼성전자 등 수원시 11개 거점 포인트별 도시 관리와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지도는 지난 달 3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활동을 마감하며 작성한 이같은 방향 제시를 시에 헌정하는 시민참여 도시계획 한마당을 열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됐다.
시민계획단은 이날 수원시 비전을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휴먼시티’로 정하고 3대 목표를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 ▲역사 문화 관광과 집단산업이 상생하는 도시 ▲거버넌스를 통한 균형발전도시 등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3대 목표를 12개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다시 36개 세부실천전략을 세워 지속발전가능한 도시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화성 거점에 대해 노후지역을 정비하고 먹을거리와 공방거리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며 비행장 일원은 소음대책을 세우고 향후 이전 부지는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하라고 주문했다.
시민계획단은 이밖에 성인 시민계획단이 ▲이웃사촌 3가족 이상 만들기 ▲가정마다 월 1회 자원봉사 ▲1가구 1평 텃밭 가꾸기를, 청소년 계획단은 ▲한 달에 한 권 책읽기 ▲수원시 행사 연 1회 참여하기 ▲가정마다 월 1회 자원봉사 등 각각 3개 과제를 시민 실천지표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시민계획단의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향후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 생태학습공간, 문화복지시설, 테마거리 등 조성 과제는 일반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은 정조대왕의 개혁정신, 효정신과 함께 화성을 축성한 도시계획가의 DNA를 물려받았다”며 “수원이 어느 도시에 앞서 시민 스스로 선진적인 도시계획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참여 도시계획 한마당은 시민계획단의 보고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의 도시계획 이야기와 39개 동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토크쇼가 이어진 뒤 풍물패 놀이로 마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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