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주말엔 예식장 변신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9 15: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8월부터 소외계층에 제1회의실 등 무료제공
결혼식비용 지원도… 부지사 등 저명인사 주례
[시민일보] 경기도가 8월부터 도청사를 결혼예식장으로 무료 개방한다.

도는 8월부터 도청 내 제1회의실, 운동장 등 공공시설을 도청 직원 및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에게 주말 및 공휴일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에 필요한 예식장, 폐백실, 신부대기실, 피로연장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결혼 전문업체와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사무전용 공간인 제1회의실의 실내장식을 화사하게 꾸며 예식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신관1층 회의실 대기실을 신부대기실, 폐백실로 꾸미고, 264석 규모의 구내식당을 피로연장으로 지원하는 등 혼주 및 하객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야외 결혼식을 원할 경우 도청 잔디운동장도 제공된다.

도청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에게는 결혼비용을 포함한 결혼정보를 제공하고 도청 간부공무원 등 지역 저명인사로 구성된 주례 자원봉사자도 연결해 주는 등 결혼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한 번에 제공된다.

도는 이번 결혼식 지원이 사회 전반에 건전한 결혼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무과 관계자는 "도청에서 결혼하는 제1호 예비부부가 희망할 경우 행정 1부지사가 주례를 맡아 주기로 했다"며 "장소 및 일부 시설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만큼 결혼식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부부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