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년 최악 가뭄… 농작물 고사 위기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4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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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우량 평년의 20% 뿐
일부지역 모내기 지연 등 피해
道 대책상황실 비상근무 돌입
가용장비 총동원해 용수 개발
[시민일보] 경기도가 2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봄 가뭄으로 초비상 상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난달 현재 강우량이 19.2mm로 평년의 20%에 불과해 모내기 지연, 노지 밭작물 생육 부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체 논의 0.2%인 223ha에서 아직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앙한 논의 0.2%인 218ha의 논에서 물이 고갈된 상태다.

여기다 간척지 등 일부 논이 염농도가 높아지고 밭작물도 관수시설이 되지 않은 일부 노지(파주시 33ha)에서 시듦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밭작물의 고사 등 심각한 피해를 예상해 14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등 유관기관과 농작물 가뭄 극복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상황실을 꾸리고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또 가뭄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민·관·군이 보유한 양수기 등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관정, 간이보, 하상굴착, 들샘 개발 등 가능한 간이용수를 최대한 개발해 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모내기가 불가능한 논에 대해서는 25일부터 벼 대신 파종이 가능한 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밭작물은 작물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양 수분함량 40% 이하로 떨어질 경우 비상급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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