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풀사료 보급 대폭 확대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0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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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사료값 시름 덜 듯...올 183억 들여 생산기반 확충
[시민일보] 경기도는 가축사육 농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국내산 풀 사료 자급률을 현 66%에서 8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83억원을 투입, 풀 사료 생산기반과 장비를 확충하고 곤포 사일리지(수분이 많은 목초나 사료작물 등을 진공으로 저장 발효한 풀 묶음) 제조 단지 추가 조성 등 3대 주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도내 5256개 축산농가에 사료작물종자, 곤포생산을 위한 비닐, 사일리지 제조비용, 풀 사료 생산 장비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야산에 방치된 야생풀을 풀 사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풀 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모두 18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이천시 등 8개 시·군에 곤포사일리지 제조단지 11곳을 추가 조성한다. 도는 신규 조성단지와 기존 178곳을 포함하면 볏짚 곤포생산량이 14만2000t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한탄강변을 비롯해 민통선 내 4개 지역과 서해안 간척지 533ha 등에 있는 갈대 등 야생풀을 풀 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한우조합과 수원화성오산축협에 행정지원과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50ha에 달하는 야생풀을 보유한 포천시 창수면 지역에도 2억원을 투입, 풀사료 생산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3대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66% 수준의 도내 풀사료 보급률이 8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축산농가에서 소비하는 풀 사료는 매년 100만t 규모로, 이중 34t은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풀 사료 자급률 80%를 달성하면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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