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생 동ㆍ식물 보호종 지정 추진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29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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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에 공고… 내달 17일까지 도민 의견 수렴
[시민일보] 경기도가 국가지정 멸종위기 221종의 야생 동·식물 이외에 도 차원의 보호종을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도가 자체적으로 보호종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국가지정 멸종위기종 외에 개최수가 현저하게 줄거나 학술적, 경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야생 동·식물을 지정하기 위해 도민과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도청 홈페이지에 29종의 보호종 후보를 공고했다.
도가 공고한 보호종은 ▲포유류 3종(고슴도치, 땃쥐, 집박쥐), ▲조류 6종(황오리, 호반새, 청호반새, 종다리, 노랑때까치, 밀화부리) ▲양서·파충류 4종(도롱뇽, 물두꺼비, 한국산개구리, 능구렁이) ▲어류 6종(살치, 두우쟁이, 새미, 버들붕어, 금강모치, 미유기) ▲무척추류 3종(유리창나비, 한국강도래, 가재) ▲식물 7종(고란초, 개정향풀, 삼지구엽초, 변산바람꽃, 갯방풍, 끈끈이주걱, 금강초롱꽃) 등이다.
후보종은 2009년 실시한 민감지역 생태계 변화관찰 조사와 지난 해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도 보호종 선정을 위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선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다음 달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과 환경부, 한강유역관리청 등 관계부서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보호종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신환 도 환경국장은 "지정된 보호종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민간조직을 활성화해 도민이 참여하는 환경보전운동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 실천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인천시를 비롯해 충북과 광주, 대전, 울산, 경남 등 전국 8개 시·도가 자체적인 야생 동·식물 보호종을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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