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김, 출시 40주년 맞아 질소충전공법 도입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30 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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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동원F&B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에 제품의 식감과 풍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질소충전공법(Fresh-Lock)’을 적용했다.

질소충전공법은 포장 내부의 산소를 줄이고 질소를 채워 기름의 산화 반응을 늦추는 방식이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취와 눅눅해지는 현상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품은 질소충전공법만으로 기존과 같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실리카겔을 넣지 않는다. 회사는 이에 따라 연간 300톤의 실리카겔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운송 기간이 긴 수출 제품에는 질소충전공법과 실리카겔을 함께 적용해 품질 유지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1986년 출시된 양반김은 전장김 기준 누적 판매량 120억 장을 기록했다. 동원F&B는 김 포자를 뿌리는 단계부터 수확기까지 원초 품질을 관리하는 ‘원초감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는 수확기에 산지를 찾아 원초 상태를 분석한 뒤 수매를 진행한다.

포장에는 산소와 빛의 투과를 차단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다. 2020년에는 조미김 제품의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에코패키지’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원F&B는 양반김과 함께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뒤 튀긴 스낵 제품 ‘양반 김부각’을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은 현재 미국·일본·태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료 관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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