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박차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11-30 15:58: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 친환경부표 34만개 보급
내년 110만개··· 330% 증가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기 위한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어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는 사용 중에 쉽게 파손돼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기 때문에, 어장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군은 2020년 대비 230% 증가한 34만개의 친환경부표를 보급했다.

이를 위해 군비 보조율을 10% 늘려 38%까지 확대하고, 국ㆍ도비 42%를 더해 총 80%까지 지원을 실시하면서 어업인 부담을 20%까지 낮췄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민 부담을 줄이고, 땅끝 청정바다의 친환경 수산 양식 확산과 해양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어업발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2022년도 국비 예산도 추가 확보해 친환경 부표를 330% 증가한 110만개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이와 관련해 양식장 등 어장에서 이용되는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11월12일자로 공포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1월13일부터는 수하식양식장(김, 굴 등)내에서 공포 후 2년 뒤인 2023년 11월13일부터는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를 새로 설치할 수 없게 된다.

단, 기존 설치된 스티로폼 부표는 사용 가능하나, 신규로 설치하는 부표는 친환경부표만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