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金, 4년 전엔 ‘이재명 책임’ 공격... 6.3 지선, 많은 성과에도 鄭 탓”
최고위원, 최민희-박선원-한민수-서미화-김용-이성윤-임미애-김영호 순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100일 안에 지지율을 반등시키겠다”면서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전 ‘김어준 유튜브’에서 “여당이 중심을 잡고 가야 하는데 당정 관계나 국정 지원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앞으로)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이라며 “죄송한 말씀이지만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 측면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 상황을)못 헤쳐 나간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 이전 상황과 그 이후를 비교하면 선거 결과가 나온 순간부터 국정 지지율이 빠지고 그것이 (증시나 정책에)영향을 미치면서 분위기 자체가 이완되는 것이 있다”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이 정치인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내부의 치열한 공방 때문”이라며 “정책적으로는 레버리지나 부동산 등의 (문제)로 빠지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희망 회로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당대회가 일반적인 흐름대로 끝나면 반등이 시작돼 3개월 후 정당 지지도 10% 회복을 확신한다”며 “당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국정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함께 올라가는, 선순환 쌍끌이 체제가 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앞서 정청래 후보도 “당 대표가 되면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p 이상 오른다”고 장담했다.
정 후보는 전날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핵심 코어 층이 등을 돌린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지지층이 다시 열정으로 돌아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은 10%(p)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청래의 바람이 김민석의 조직을 이길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조직(정청래) 대 개인(김민석) 싸움이라고 주장했다’는 진행자 지적에 “김 후보의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 이후엔 ‘패배는 이재명 책임’이라고 공격했고, 많은 성과가 있었던 지난 6.3지방선거에서는 정청래 책임이라고 공격한다”며 “‘남 탓’ 전문가의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직격했다.
이런 가운데 당선권(5석)을 둘러싼 최고위원 후보들의 각축전도 치열하다.
특히 친청계와 친명계 후보가 1~4위권 당선을 양분한 가운데 5위 쟁탈전에 나선 김용 후보와 이성윤 후보 간 신경전도 녹록지 않다.
김용 후보는 “이 후보의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며 “입을 다물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성윤 후보의 ‘갑질 의혹’을 지적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전직 보좌진 증언에 따르면 지역 담당 비서관의 얼굴에 휴대전화를 던지고, 3시간 동안 텔레그램 메시지로 압박하거나 미혼의 여성비서관에게만 애칭을 요구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 증언이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고위원은 사람을 찍어 누르는 자리가 아니다. 당원과 동료를 존중하고 당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과 함께 가는 자리”라고 규정하면서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조차 찍어 누르는데 어떻게 국민과 당원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냐”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성윤 후보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며 “호남 선거를 앞둔 선거 개입에 대해 이미 법적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친명계 후보와 최민희·이성윤·한민수 등 친청계 후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충청권·영남권·인천·강원·제주 순회 경선까지 반영된 현재 권리당원 득표율은 최민희(20.27%), 박선원(16.73%), 한민수(14.40%), 서미화(14.24%), 김용(12.65%), 이성윤(11.89%), 임미애(6.69%), 김영호(3.13%) 등 후보 순으로 집계된 상태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오는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에 이어 17일 대전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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