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명품 중랑동행길’ 조성 속도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5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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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하천·역사·문화공간으로
서울시 특교금 10억 확보
내년 4월까지 정비·수목 식재
▲ 중랑동행길 안내도.(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명품 중랑동행길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중랑동행길은 기존 중랑둘레길을 새롭게 정비한 총연장 21km의 순환형 걷기 길로, 묵동천길부터 망우·용마산길, 중랑천길까지 지역내 주요 녹지와 하천, 역사·문화자원을 연결한다. 구는 오는 2029년까지 ‘찾기 쉽고, 걷기 편하고, 즐기고 싶은 중랑동행길’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세부 사업별 설계와 안내시설 디자인을 구체화하고, 오는 2027년 4월까지 안내체계 정비와 묵동천길 경관 개선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은 ▲중랑동행길 안내체계 개선 ▲묵동천변 수목 및 화관목 식재를 통한 경관 개선 등에 투입된다.


먼저 중랑동행길 21km 전 구간에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디자인을 적용한 종합안내판, 구간안내판, 방향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기존 스탬프투어도 개선해 새로운 스탬프함과 지도를 제작·운영하고, 걷기 코스 탐방에 참여 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묵동천 구간에는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그늘목과 장미, 수국 등 계절별 꽃을 심는다.  또한 휴게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구간별 특성에 맞는 정비를 이어가 누구나 편하게 찾고 걸을 수 있는 중랑동행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공원녹지과 자연생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AI재단과 협력해 ‘중랑동행길 활성화를 위한 보행환경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유동인구 분석 결과, 2025년 중랑동행길 구간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만32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랑장미카페-태릉입구역-화랑대역 구간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구간별 주 이용 연령층을 살펴보면 중랑캠핑숲~중랑망우공간 방면은 고령층이 36.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겸재작은도서관~용마폭포공원 인근은 중년층이 44.4%로 가장 높았으며, 중랑장미카페와 용마폭포공원 인근 구간은 청년층이 2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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