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국가유산수리 모사공 합격자 6명 배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4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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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운영한 ‘국가유산수리기능자 모사공 자격대비반’ 수강생 중 6명이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모사공은 불화와 초상화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회화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하는 전문 기능인이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하면 박물관·미술관·사찰 등의 모사 및 복원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구는 2023년부터 ‘강남열린대학’을 통해 모사공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 자격대비반은 4월22일~5월27일 매주 수요일 일원평생학습센터에서 총 6차례 열렸다. 서울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출신이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을 보유한 이혜경 강사가 실기를 지도했다.

교육은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불화·초상화 공개 문제를 중심으로 전통 회화 재료와 모사 기법을 반복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격 취득 이후 심화 교육을 원하는 구민을 위해서는 8월12일~10월21일 서울대 평생교육원 연계 ‘모사공 종합반’을 10차례 운영하고 마지막 날 수료식을 열었다. 구는 이 밖에도 AI 부동산 전문가, 도슨트, 예술심리상담사 양성 과정 등을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번 모사공 6명 배출은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전문교육이 구민들의 열정과 만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수리기능자’는 국가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훼손된 부분을 보수·복원하는 현장에서 전문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자격 보유자로,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과 전통기술 전승에 필요한 전문인력이다.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전통 건축물과 국가유산의 수리 작업을 담당한다.

주요 분야는 대목수·소목수·번와와공·단청공·조경공 등으로, 전통 재료와 시공기법을 활용한다. 자격은 국가유산청이 시행하는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취득하며, 2026년에는 총 24개 종목의 자격시험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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