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AI 도장 플랫폼' 개발 본격화

장수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5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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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업에 선정... 19억 확보
명장 노하우 'AI 데이터'로 전환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은 지역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 전남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조암묵지기반 AI 모델개발(R&D)’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포함한 총 19억3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이모빌리티협동조합, ㈜비알테크팜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7년 3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영광군 시생산지원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전국의 도장(페인트칠) 명장 숙련 노하우를 AI 데이터로 전환하는 실증 현장으로 전격 활용하게 된다.

현재 자동차 도장 분야 명장들은 평균 연령이 55세 이상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도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숙련공 배출에는 5~10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

그동안 상용화된 AI 검사는 단순히 부품의 결함을 눈으로 ‘검출’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명장의 품질 판단 체계를 ‘진단-원인-처방-근거-신뢰도’의 5단계로 정형화해 결함 원인 파악과 그에 따른 조치 방법까지 즉각 제시하는 지능형 도장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광 시생산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간 정부와 전남도, 영광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마산단내에 구축된 핵심 시설로, 중소기업들의 다품종 소량 시생산을 지원하는 사출·도장·가공·용접 라인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시생산지원센터는 기존의 단순 시생산 지원 중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역 중소기업들이 고도화된 기술을 다 함께 공유하고 활용하는 ‘제조 AI 데이터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향후 이모빌리티협동조합 등과 협력하여 선박, 산업기계 등 다른 도장 산업 분야로도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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