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확정 고시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2022년까지 지하철 및 버스 내부에 설치된 모든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설치기준에 맞게 100% 정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닐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시행되는 보행개선사업에 대해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강화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는다.
2020년부터는 마을버스용 ‘중형’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 바우처 택시 이용대상 확대 등 장애인의 교통수단 선택의 폭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8~2022년)’을 확정 고시하고 장애인의 사회활동 증가 및 인구고령화 등을 고려해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 ▲신기술 도입 등 4개 분야 31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서울 지하철 모든 역사에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휠체어 및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설치 목표로 추진하되 역사 내부구조 등 물리적 한계로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16개 역사에 대해서는 현재 대안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승강장~열차 간 틈새가 10cm 이상인 110개 지역은 ‘자동안전발판’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버스정류소내 지장물을 없애 교통약자의 버스 승ㆍ하차가 용이하도록 지속 정비해나간다.
또 2019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될 예정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장애인콜택시 공급대수를 확대하고, 장애인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을 현재의 시각(1~3급), 신장(1~2급) 장애인에서 전체 ‘중증’ 장애유형으로 확대해 2022년에는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을,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전담해 수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시내버스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되 우선 2022년까지 81%로 전환하고, 마을버스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준해 2020년부터 저상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스마트 기술도 적극 도입하는데 우선 점자블록에 의지해 보행하는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지리정보시스템(GIS)를 접목시킨 ‘길 찾기 지원 시스템(가칭)’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의 '또타 지하철' 앱도 교통약자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차보다 사람이 우선되는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왔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측면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교통약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편적 교통복지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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