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2013년과 2015년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불광2동 일대 약 58만㎡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6명으로 구성된 주민모임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이 주도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5개 초ㆍ중ㆍ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6개 근린재생형 선정 지역 중 도시재생계획단 구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ㆍ복지 여건 등 잠재력이 있는 재정비 촉진지구와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은 앞으로 12차례에 걸친 워크샵(20일~3월29일)을 열어 권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 지역으로 확산도 유도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마을 살피기 ▲마을 미래상 ▲마을환경 ▲주거환경 ▲공동체와 마을경제 ▲주민시설 등이다.
이와 관련, 시와 은평구는 지난 7일 불광동에 소재한 메트로타워(4층)에서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향림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열의와 지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 꽃 피우고 그 외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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