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감사원 옹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삼청의 꿈' 전각벽화 설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2-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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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유래와 모습 표현
전각예술가 정고암 선생 재능기부

▲ 감사원 옹벽에 전각벽화로 제작된 '삼청의 꿈'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 삼청공원 앞 감사원 옹벽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각벽화 ‘삼청의 꿈’ 공공미술작품이 설치됐다.

2일 구에 따르면 ‘삼청의 꿈’은 감사원 옹벽이 너무 높고 권위적으로 느껴진다는 주민들의 뜻에 길이 20m, 높이 5m규모로 제작된 전각벽화로, ‘산이 맑고 물이 맑아 사람의 인심 또한 맑고 좋다’는 의미의 ‘삼청(三淸)’을 표현한 작품이다.

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빌딩과 숲의 모습, 꿈을 꾸는 사람,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물과 소나무 숲의 도상을 백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도록 화강암에 견고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벽화 제작을 위해 구는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감사원 옹벽 앞 현장에서 주민선호도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나온 ‘삼청동의 유래와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뜻을 반영했으며, 미술품 제작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공공미술 작품 설치 예산을 긴급 배정했다.

전각벽화 제작은 삼청동에서 작품 활동중인 전각예술가 정고암선생의 기능재부로 진행됐다.

정고암 선생은 전통 전각예술의 범위를 현대 미술로 발전시킨 새김 아트의 창시자로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와 극동대학교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전각예술원 원장을 맡고 있는 국내 전각예술의 최고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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