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초생활수급자가 폐지 모아 장학금 기탁해 화제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3 1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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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홀몸노인이 폐지를 주워 마련한 돈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인공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사는 이근주씨(78)다. 이씨는 지난 10월 처인구 역삼동 주민센터를 찾아 수개월동안 모은 폐지 3톤가량을 팔아 생긴 수익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정부나 이웃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그 은혜를 갚을 방편으로 폐지를 줍는 것을 선택했다”며 기부이유를 밝혔다.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폐지 모으기를 계속해 저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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