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방지··· '서울형 동공관리등급' 도입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23 1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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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일본의 동공관리등급에 의존했던 것에서 탈피, 서울의 도로 사정에 맞는 ‘서울형 동공관리등급’을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하고 즉시 적용에 들어간다.



실제 도로함몰 지역에 대한 과적차량 운행을 통한 파괴실험 등 다양한 연구를 거쳐 자체적으로 마련했으며,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대상 4개 단계로 구성된다.



시가 일명 ‘싱크홀’로 불리는 도로함몰에 대한 대응책으로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지난 2014년 8월 발표하고 동공탐사를 시작한 이후 올해 현재 주요간선도로 986km에 대한 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서 발생한 도로함몰은 2건으로 비탐사구간 간선도로 5620km에서 발생한 78건에 비해 6.8배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동공탐사 및 관리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형 동공관리등급’은 더 나아가 탐사된 동공을 체계적으로 관리, 도로함몰 사고를 예방해나가기 위해 개발됐다.



일본의 등급이 동공 토피(동공 상부 지반 두께)와 폭을 기준으로 했다면 ‘서울형 동공관리등급’은 도로 아스팔트 상태까지 고려해 도로상황에 적합하게 현장 실무자들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함몰 신고 접수 즉시 보수업체가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포트홀 실시간 신고시스템’과 연동되는 ‘긴급보수앱’도 새롭게 개발, 2017년부터 가동한다.



기존에 담당 공무원이 신고사항을 PC로 확인 후 SNS 채널로 보수업체에 전달하는 절차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담당 공무원과 감리원, 보수업체 소장이 휴대폰에 ‘긴급보수앱’을 설치하면 ‘포트홀 실시간 신고시스템’에 도로함몰(도로파손 포함) 신고접수→공무원, 감리원, 보수업체 동시 전달→보수업체 긴급출동→보수 조치 후 정보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사고 예방과 복구공사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함몰 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도 개시했다.



지난 17일 카카오내비 서비스 제공업체인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상하수관 교체에 대해서는 노후취약 관로를 대상으로 2019년까지 우선 개량하고, 굴착공사와 지하수도 특별 관리를 실시해 도로함몰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시 노후화에 따른 도로함몰 발생 위험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기존의 대책을 사전 예방대책, 사후 관리대책, 서울형 동공관리기준으로 더욱더 구체적이고 체계화된 '도로함몰 관리 종합대책'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서울형 동공관리등급’ 도입과 함께 2년간의 동공탐사 및 도로함몰 분석결과를 토대로 예방효과는 높이고 시민 불안은 낮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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