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고성군-함양군과 함께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추진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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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최근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선양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 고성군, 함양군과 손을 맞잡았다.


구는 17일 진관사 함월당에서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 최평호 고성군수, 임창호 함양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지차제 간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에서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지역문화사업을 공동개발 및 활용방안 모색 ▲ 스님의 행적을 상호 탐방해 민족사적 역사인식 제고 ▲스님의 업적 자료 발굴, 역사콘텐츠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과정 중 발견된 태극기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백 스님은 1878년 경남 고성군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함양 영원사로 출가, 영원사 재건불사를 추진했다.


1919년 상경한 그는 중앙학림에 한국 민단본부를 설립하고 ▲진관사 법회를 통해 군자금 모금 ▲제2의 3.1 운동 추진 ▲독립신문 배포 ▲의용승군 조직 ▲중일전쟁 당시 용산역 만세격문사건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1944년 6월 청주교도소에서 순국했다.


구 관계자는 “백초월 스님은 업적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고성군, 함양군과의 업무협약이 스님의 선양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그의 애국적인 활동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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