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충전인프라 구축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12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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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용이 뜸한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차 급속충전소로 탈바꿈하고, 공동주택에 전기차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전기차 이용 확대를 위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대신시장 공영주차방 부근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급속충전기를 설치, 이달부터 시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구는 이같은 공중전화부스 충전소를 포함한 공용 급속충전기 2대를 설치완료한 상태로, 앞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공중전화부스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 사용 중 주차요금은 별도로 부과하지 않으며, 충전 요금은 kw당 313.1원, 충전시간은 25~30분이다. 기아 쏘울 전기차의 경우 완전 충전 시 8300원으로 130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구는 지역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가구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2차 공모사업'의 신청을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가구수와 전기차 사용자수, 주차면수 등을 포함해 입주자 대표 명의로 한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을 위해 현장확인과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여 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에 실시한 동 사업의 1차 공모 결과 구에서는 3개 공동주택이 신청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전기차 이용 주민에게 사용편의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녹색 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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