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하야ㆍ2선 후퇴도 반대"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10 15:22: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보수세력, "야당은 더 이상 국가혼란 부추기지 말아야"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최근 '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관련, 대통령의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수세력들이 이에 맞서 '대통령 하야 반대' 주장을 하고 나섰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선진]통일건국연합,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등은 11일 오후 대구국채보상공원에서 예정된 '대통령 하야반대 및 국가안보 집회'에 앞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고, 과도 내각의 현 대북ㆍ안보정책 계승 보장 없는 대통령의 2선 후퇴도 반대한다"며 "야당은 더 이상 국가혼란을 부추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국회의 총리 임명에 동의한 이상 이제는 우리 국민이 냉정을 되찾아 하야 요구를 접어야 한다"며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의 심경을 충분히 이해하며 우리 역시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이제는 우리 국민이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하야하면 60일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선거가 졸속이 되고 공정한 경쟁도 안 돼 나라가 말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내년 12월에 정상적으로 차기 대선이 이뤄지도록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고 임기를 채우는 건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라고 밝혔다.

야당에 대해서도 "국정 수습은 안중에도 없이 정국혼란만 획책하는 야당에 크게 분노한다"며 "야당은 새누리당에 거국중립내각을 제안한 후 새누리당이 이를 수용하자 다시 이 제안을 취소함으로써 야당이 추구하는 바는 오로지 정국혼란 뿐임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야당은 최근에도 국회가 총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자 다시 이 주장을 철회했다"며 "우리는 정국혼란만을 획책하는 야당의 태도에 분노하며 야당의 맹성을 촉구하는 국민의 항의 목소리가 조속히 커지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내각은 구성시 여야 합의로 되어야 하며 정당은 배제돼야 한다"며 "지금 과도내각은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내각이 정당 간 다툼만 하다가 아무 일도 못하는 무능내각으로 끝나면 안 된다. 여야는 정당이 배제된 내각을 구성해 기필코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