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스마트폰ㆍPC로 원격 염수 살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08 16: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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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스마트제설대책반 편성ㆍ운영
원격염수살포시스템 설치ㆍ제설차에 GPS 부착
제설차량도 신형으로 교체··· 염화칼슘 양 조절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겨울철을 맞아 첨단기술을 활용, 오는 15일~2017년 3월15일 4개월간 스마트 제설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제설대책반에 '스마트'를 붙인 배경에는 이전과 달리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설대책이 다양하게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원격으로 염수를 뿌릴 수 있는 제설장치인 ‘원격 염수살포시스템’을 방화터널 부채도로 등 지역내 7곳에 설치했다.

원격 염수살포시스템은 500리터 크기의 탱크에 염수를 저장해 놓고 눈이 내리면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노즐에서 염수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과 PC에서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공무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로 사정을 확인하고, 곧바로 염수를 살포할 수 있다.

주로 폭설에 취약한 급경사지나 제설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 고가차도 등에 설치해 초기제설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모든 제설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상황실에서 차량의 이동경로를 수시로 확인하며 제설차량이 지나지 않은 곳에 차량을 투입해 눈을 치우게 한다.

또한 제설차량에 부착해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 살포기 10대를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형으로 교체했다.

신형 염화칼슘 살포기는 기존의 살포기와 달리 리모컨을 이용해 염화칼슘의 양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 구형에 비해 고장도 적고, 탈부착이 쉬워 도로 제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스마트 제설대책과 함께 주민들로 이루어진 제설기동반을 구성해 폭설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각 동별 10명 이내의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제설기동반은 모두 120명으로 눈이 내리면 지정된 제설 취약지역 및 보도 등에 출동해 재빠르게 초기 제설과 도로 결빙지역의 얼음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은 스마트 시대에 걸맞는 첨단 제설대책을 마련한 만큼 폭설이 내리더라도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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