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서 전세계 석학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머리맞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02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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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에서 운영중인 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스피드 재건축 119’에서 조은희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주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청)
7·8일 국제 콘퍼런스서 입체화 계획 논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남산 한옥마을내 국악당에서 오는 7~8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도시혁명’이란 주제로 국제콘퍼런스를 열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한남IC 구간 입체화 계획 논의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경부고속도로가 46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이 100배 가까이 늘어나 심각한 교통정체로 고속도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도시계획의 권위자들이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한다.

우선 오는 7일에는 ‘경부간선도로 현장 설명회 및 답사’를 실시하고, 8일 오전 10시부터는 런던대 Peter Wynne Rees 교수의 기조연설, 중앙대 이정형 교수와 하버드대의 Niall Kirkwood 교수, MIT의 Kairos Shen 교수, 도쿄대의 Atsushi Deguchi 교수가 차례로 나서 주제 발표를 실시한다.

또 보스톤 재개발국의 국장을 지낸 MIT의 Shen 교수는 빅딕건설로 조성된 상부 공원을 보스톤시의 비전에 부합하는 핵심공간으로 개발·관리하는 계획과 시도를 설명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이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마스터플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경부간선도로의 현황진단과 재생전략, 사업추진방안을 집중 제시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로 시원하게 뚫리면 강북에서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동하기 훨씬 수월해져 강북주민, 나아가 서울시민 전체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선진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보완·발전시켜 경부간선도로가 한강과 양재, 판교 지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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