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국 최초 아동보건지소 설립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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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 정릉동에 들어서
보건서비스를 원스톱 지원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전국 최초로 아동보건지소를 설립한다.

구에 따르면 아동보건지소는 오는 12월 정릉동에 개소할 예정이며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임산부 및 0~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아동보건지소를 통해 임신·출산·육아 관련 보건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아동의 발달·건강·놀 권리 보장 등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생애주기 첫 단계인 태아시기부터 아동기까지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한 아동전용 보건지소를 운영하여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릉아동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설립 사업을 추진 중인 구는 최근 주민, 관련활동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된 '참여형 아동보건지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임산부,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 등 지역주민과 보육반장, 어린이집 원장, 우리아이복지플래너, 마을코디 등 관련 활동가 및 공무원 80여명이 모여 전국 최초 아동보건지소 설치와 운영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종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의 사회로 8개의 모둠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아동보건지소의 운영 방향, 아동의 놀 권리, 놀이공간의 구성 뿐만 아니라 육아경험과 제안, 공공기관의 육아지원 방향, 산모와 영유아의 고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성신여자대학교 유아교육학 권경숙 박사, 서울대학교 모성간호학 방경숙 교수도 참여해 전문가의 의견을 보탰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를 기르면서 체계적으로 아이의 건강 상태를 관리해주고 적절한 조언도 해주는 전문가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면서 “성북구가 앞장서서 부모들이 가려운 곳을 콕 찝어 긁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답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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