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남편 빌딩 입점한 KB국민은행, 최순실에게 5억원 대출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1-01 13: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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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민장홍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검찰 소환조사 중 긴급 체포된 가운데, 최순실씨가 언니 최순득씨의 남편 소유 빌딩에 입점해있는 KB국민은행에서 약 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순실씨의 배후에 최순득씨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드러난 사실이어서 주목된다.

한 종편 매체에 따르면 2014년 최순실씨 소유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에는 3억12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됐다. 보통 대출금의 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순실씨는 2억6000만원을 빌린 셈이다. 근저당 설정권자는 KB국민은행 봉은사로지점이었다.

최순실씨는 또 지금은 매각한 경기도 하남 건물을 담보로 1억8000만원, 2013년에는 강원도 평창 땅을 담보로 1억원을 해당 KB국민은행 봉은사로지점에서 빌렸다. 세 차례의 담보대출이 모두 최순실씨의 형부 소유 빌딩에 세 들어 있는 KB국민은행 지점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언니인 순득씨가 순실씨의 재테크에 깊이 관여했음이 짐작되는 대목”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대출을 담당했던 지점장은 최순실씨가 건물주의 처제였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금리 혜택을 준 사실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31일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최순실씨에 대한 자료와 최순실씨의 최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씨에 대한 금융거래 내역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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