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교수, "서울시, 조속히 예산 편성ㆍ스크린도어 점검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2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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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지난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조속히 예산을 편성해 전면 점검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

박정수 동양대 철도운전 제어학과 교수는 20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예산 집행이 어렵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예산 때문에 (점검을)못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나중에는 큰 대형사고가 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에서도 안 되면 중앙정부에서 지원을 하든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때 승객이 많고 환승역에 우선적으로 선정해서 설치가 됐는데, 그때 당시에는 우리나라 기술력이 없어서 외국의 기술력을 도입했다”며 “당시 설치할 때 시스템과 기술력은 지금과 차이가 많이 났고, 오래됐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검사 감사 등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감사를 받은 역이고, 시스템 개선, 시스템 교체를 해야 한다는 역이었는데 이번에 생각보다 빨리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김포공항역은 하루 이용객이 10만명 이상되는 아주 중요한 역이기 때문에 승강장 안전요원이나 역무원이 배치돼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됐다”며 “보통 이런 사고는 기관사가 감지해서 내리고 다 타고 나서 다시 나중에 문제가 있다 싶어서 27초간 문을 열어놓은 상태라면 관제사에 보고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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