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가뭄에 맞설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2 10:08: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이 향후 가뭄에 대비 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미리 계획하고 추진함으로써 저수지 및 배수로 등의 준설사업을 최근 조기에 완료했다.

이는 가뭄을 대비해 지난해부터 문제점과 대책을 세워 추진한 선제적 대응에 따른 결과로 올해 163.7mm의 평년의 4분의 1도 안 되는 강우량으로 모내기 계획면적 10,160ha중 98%의 모내기를 완료한 것은 군민 모두의 땀방울과 슬기로운 지혜로 이룬 성과다.

특히 군은 긴 가뭄으로 저수지 및 배수로 등이 바닥을 드러내자 가뭄 극복과 함께 담수 량을 늘리기 위해 5월부터 저수지와 배수로 등의 준설을 실시했다. 그러나 6월초까지도 비가 오지 않아 고구저수지 등 19개소의 저수량이 1%도 안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소방차, 군부대차, 경찰차, 민간단체의 급수차량을 동원 급수함으로써 힘겹게 가뭄을 극복해가고 있는 강화군의 상황이 국회와 정부에 전해졌고 지난달 21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화도면 흥왕리 가뭄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의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보고하며 만성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한 김포 한강물 공급추진과 저수 용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및 용배수로 준설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관계부처가 협력해 지원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안상수 국회의원 그리고 강화군과의 협의를 통해 480억원이 투자되는 한강물을 이용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이 2016년 사업으로 확정됐고 저수지 준설 사업비로 26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로써 강화군의 농업기반시설이 생긴 이래 역대 최대의 집중적인 준설 작업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뤄지기 시작했고 강화군의 고구저수지 등 저수지와 배수로 60개소의 준설을 지난 11일 완료하고 50만 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장마가 오기 전에 서둘러 준설함으로써 계획했던 대규모의 준설사업을 100% 완료했으며 저수지와 배수로 등의 준설 완료와 함께 앞으로 한강물을 이용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추진되면 강화군의 수도 작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