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 대포통장 운반 퀵 서비스 적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9 15:55: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천=문찬식 기자]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대포 통장을 전문적으로 운반한 퀵 서비스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2억원을 불법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뒤 수수료를 받아 챙긴 퀵서비스 업체 대표 A(34)씨 등 11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인출책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현지의 보이스 피싱 조직 총책과 짜고 B(43·여)씨 등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준비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2억원을 중국에 송금한 뒤 3%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 총책의 지휘를 받은 국내 총책 C(42)씨와 수시로 연락하며 대포통장을 인출 책들에게 전달하도록 퀵서비스 기사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경찰은 중국 총책 등 검거를 위해 인터폴과 공조해 추적하는 한편 유사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