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가구 공동택지, R&D 테크노밸리 들어서
[시민일보]경기도는 삼성전자가 둥지를 트는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중화권 대학을 유치하기로 했다.
5000세대 규모의 공동택지와 고덕 연구개발(R&D) 테크노밸리 등도 조성한다.
도는 11일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평택시 고덕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고덕산단 조성관련 향후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는 고덕국제화지구를 일자리와 삶터가 함께하는 융·복합도시로 만들기로 하고, 26만4500여㎡(8만여평) 규모의 R&D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산단의 연구 업무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시설 용지는 27만5000㎡에서 44만5000㎡로 늘린다.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정착할 수 있는 5000호 규모의 공동택지와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생활주택 1607호도 공급한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내년 7월까지 54억원을 들여 KTX 지제역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같은해 8월 공사에 들어간다.
산단과 국도 38호선, 국도 1호선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평택~음성고속도로 IC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산단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도로도 놓는다.
국도 38호선은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해 산업단지와 주변 시가지 연계성을 확대한다.
지구 내 교육시설부지 16만㎡에는 IT와 BT분야의 외국 대학 분교와 중화권 대학을 유치하고 국내 특성화 대학이나 전문대학원 등을 세운다.
다양한 언어권 자료를 서비스하는 (가칭)평택국제도서관과 국제평생학습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고덕 분원 등도 설립한다.
도는 이런 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평택시, 경기도시공사, 삼성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된 고덕산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
T/F팀은 총괄, 조성지원, 인허가지원, 신도시협력, 교통인프라, 교육지원팀 등 6개 팀으로 나뉘어 산업단지 부지조성공사가 공기(2015년 12월) 내 완료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고덕국제화지구는 평택시 모고동, 지제동, 장당동, 고덕면 일원 1736만2000여㎡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지구 내 일반산업단지 3950㎡에는 삼성이 입주하기로 하고 지난 7월31일 도와 용지매매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을 투입, 태양전지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반도체 생산라인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산단 주변지역과 서정리역세권 일대에 대한 1단계 실시계획을 승인해 착공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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